숨겨왔던 매드러너의 수줍은 마음 모두
이건 매드러너가 새로운 매드러너를 환영하는 이야기
혹시 이 글의 제목, 어디서 많이 들어보진 않으셨나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OST로 알려진 노래 <She is>의 가사 일부입니다. 이 가사가 마치 새로운 구성원들을 환영하는 매드러너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인 것 같아 제목으로 골라봤는데요. 그동안은 저희끼리만 간직해 왔던 그 마음, 이 아티클을 통해 널리 널리 알려보려고 합니다!
매드러너들아… 힘을 모아줘…!
2주 간 벌어진 예비 매드러너 환영 대잔치
2023년 하반기 AE 인턴 공채 모집을 앞두고 커뮤니케이션팀(이하 커뮤팀)은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동안 매 공채 때마다 인터뷰 영상, 채용 설명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후보자분들께 다가갔었는데요. 지금까지의 공채 콘텐츠들은 잘 짜인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좀 더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로 인사드려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그럼 이번에는 커뮤팀뿐만 아니라 모든 매드러너들이 함께 참여해 보면 어때요?
: 너무 좋은데요?!
그렇게 저희는 이 말을 시작으로 매드업 슬랙의 [아무말대잔치] 채널을 통해 매드러너분들께 작은 요청 하나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아무말대잔치]는 정말 매드업 슬랙 채널 이름입니다.
글을 올리면서 내심 걱정스러운 마음도 있었어요. ‘업무만으로도 많이 바쁘실 텐데 참여해 주실까?’, ‘내가 쓴 포스트잇이 후보자분들한테 공개된다는 게 부담스럽진 않으실까?’ 하며 별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그리고 2주 뒤, 저희의 걱정은 기우였다는 듯 보드판은 이렇게 꽉꽉 채워져 있었답니다
이름 등 개인 정보는 블러처리 하였습니다
매드러너분들께서 적어주신 소중한 메시지들은 카드뉴스 콘텐츠로 만들어서 저희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습니다. 아무래도 카드뉴스 콘텐츠다 보니 이 많은 포스트잇들을 모두 소개할 수는 없었는데요. 공채 인턴 후보자분들을 향한 매드러너분들의 애틋한 마음을 찬찬히 뜯어보았습니다.
나 매드러너다. 짱이지. 이 자랑거리들을 봐. 대박임.
매드러너 선정 매드업의 자랑거리는?
키워드로 뽑아본 매드업의 자랑거리
매드러너분들이 적어주신 매드업의 자랑거리를 키워드로 한번 뽑아보았는데요. 주 2회 재택, 사내 동아리, 간식 등 매드업의 복리후생에 관한 이야기들도 많이 있었지만 자유로움, 성장 등 매드업이 추구하는 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매드러너 하나하나가 모두 매드업의 자랑입니다
그리고 단연 눈에 띄었던 건 팀원의 이름이 적힌 포스트잇들이었습니다. 요새 말하는 ‘주접멘트’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최고의 복지는 동료”라는 매드업의 굳은 믿음이 드러난 것 같아 기쁜 마음이었습니다.
인터뷰는, 기세야. 기세
인터뷰의 관건은 바로 자신감!
영화 <기생충> 中
합격 팁은 인터뷰 전형 때 가져야 할 마인드 셋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이 회사에 꼭 가고 싶다!’, ‘인터뷰에서 내가 멋진 사람이라는 걸 보여 주고 싶다!’라는 마음에 기합이 들어가면 오히려 더 긴장이 되어서 준비했던 걸 다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매드업이 소위 말하는 ‘면접 전형’에 대해 인터뷰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인터뷰가 단순히 매드업이 일방적으로 후보자분께 질문을 드리고 답변을 듣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후보자분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임과 동시에, 후보자분들도 커리어의 시작을 어떤 회사에서 하게 될지 선택하는 시간이기도 하니까요.
오른쪽으로 갈수록 느껴지는 은은한 광기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했던 고민의 과정들, 가령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의 어떤 점이 이 회사와 잘 어울릴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자신감 있게 풀어내 주세요. 궁금한 점들이 있으셨다면 인터뷰 말미에 편하게 질문 주셔도 좋습니다
출발선에 선 그대에게
매드러너로서 달리기 전 보내는 응원의 한 마디들
무엇보다 여운이 오래 남았던 포스트잇들은 응원의 메시지들이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따스한 응원의 한 마디라는 것에 모두가 공감해주신 게 아닌가 싶어요.
원하는 커리어를 시작하기 위해 해왔던 많은 노력들이 꼭 결실을 맺기를, 그리고 그 외로운 여정을 마친 후엔 혼자가 아닌 매드러너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정말 꾹꾹 담겨 있었습니다.
모두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매드업에 함께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께
이 글이 올라가는 건 공채 프로세스가 진행 중인 시점이지만, 독자 분들이 이 글을 읽게 되는 건 좀 더 나중의 일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공채에 지원하시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매드업에 합류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 글을 클릭한 분일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언젠간 만날 그날을 기약하며 저희는 설렘으로 부푼 마음을 안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모든 예비 매드러너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