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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인터뷰] 데이터 수집과 공급을 통해 모든 프로세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Data Platform팀!

매드업의 모든 데이터 관문을 여는 Data Platform팀!
2023년 6월 2일 FRI
기계가 어떠한 작업이나 조작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부품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각자의 특징이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결국 하나의 완제품이 되기 위한 초석이 되기 때문이지요.
그만큼 업무에서도 각자의 역할을 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요. 멋있게 기동하는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매 순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팀이 있습니다.
매드업의 데이터가 흐를 수 있도록 거대한 파이프라인을 품고 있는 Data Platform팀!
오늘도 매드러너의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달리는 Data Platform팀의 이야기를 커뮤니케이션팀에서 들어보았습니다.

PART 1 : Data Platform팀에게 듣는다! 업무편

DP팀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급하는 팀입니다. 레버(Lever), 오로라(Aurora) 등 매드업의 모든 프로덕트에 데이터를 공급해 주고 있죠. 모든 서비스에 Near Real-time에 가까운, 살아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DP팀이 추구하는 최종 모습입니다.”
[(하단 좌측부터 시계 방향으로) Data Platform팀 재연님, 동환님, 지수님, 상호님, 민수님]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재연님] 매드업에서 Data Platform팀 (이하 DP팀)에서 테크 리드로 근무하고 있는 백재연입니다.
[동환님] DP팀에서 파이썬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안동환입니다.
[지수님] 안녕하세요. DP팀에서 광고 운영 데이터 수집 플랫폼 프리즘을 개발하고 있는 송지수입니다.
[상호님] 안녕하세요. DP팀 육상호입니다.
[민수님] 안녕하세요. 매드업에는 재작년에 DP팀에는 올해부터 합류한 장민수입니다.

Q. Data Platform팀은 어떤 팀인가요?

[재연님] DP팀은 매드업에서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팀입니다. 저희 팀은 데이터 엔지니어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진행하는 업무에 경계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동일 직군의 개발자들로 팀이 구성되어 있어도 업무에 경계를 두는 회사가 있을 텐데요. DP팀의 경우는 구분이 없습니다. 누구나 자신이 하고 싶은 업무를 정해진 바운더리 안에서 다 할 수 있습니다.
[방대한 데이터 수집을 핸들링하고 그 속에서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는 DP팀! ]

Q. 그 안에서 팀원분들은 각자 어떠한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나요?

[지수님] 매드업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광고와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하는 플랫폼인 프리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프리즘에서는 광고 성과와 관련된 리포팅 데이터부터 광고에 사용되는 이미지와 비디오 같은 비정형 데이터까지 다양하게 수집하고 있는데요.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수집을 해야 하는 데이터도 많아지고 마케터분들이 다루는 광고 매체도 늘어나기 때문에 프리즘을 계속해서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매일매일 프리즘을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동환님] 다양한 매체와 트래커로부터 광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프리즘이라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상호님] AE분들을 위해 제공되는 리포트 자동화를 위한 광고 소재 및 통계 데이터를 각 광고 매체와 트래커로부터 수집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민수님] 저희 팀은 ’DP팀의 모든 업무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원칙으로 업무 파트가 나눠져 있지는 않습니다. (웃음) 저는 우리팀이 수집하는 마케팅 데이터가 다른 팀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또는 그 데이터의 의미가 도메인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관한 스터디를 진행하고 공유하는 세션도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Q. Data Platform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나 이벤트가 궁금합니다.

Data Platform팀의 대표작 프리즘(Prism)!
프리즘(Prism)이란?
프리즘(Prism)은 매드업의 구성원 누구나 유의미한 리포트 자료를 뽑을 수 있도록 광고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데이터를 수집, 가공, 적재, 공급하는 프리즘 v1, v2를 운영 중입니다. 다량의 데이터를 다양한 각도로 분석해서 매드러너가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동환님] 저는 프리즘 v2를 개발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직 개발이 진행 중이긴 하지만) 프리즘 v1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참여해서 더욱 애착이 가는 것 같습니다.
[민수님] 메인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 프리즘 v2 수집 매체를 추가하는 내용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ETL이라고 부를 수 있는 업무인데, 데이터를 API로 수집하고, 변환하고, Airflow에 Dag를 추가하여 데이터베이스에 적재하는 일련의 과정을 진행하면서, 수집 이후 쿼리나 전처리 또는 자동화 프로세스에 익숙했던 저의 시야가 많이 넓어졌습니다. 특히 특정 매체의 수집을 추가할 때 엔드포인트 4개로 나눠서 DB 테이블에도 4개씩 들어가던 데이터를 사용성을 고려하여 엔드포인트의 파라미터를 설정하는 방식으로 고객사 당 테이블을 4개에서 1개로 줄였던 내용이 기억에 남습니다.
[상호님] 매드업의 DMP(Data Management Platform)인 프리즘을 고도화한 프로젝트가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는 이걸 프리즘 v2라고 부르는데요. v1 은 매드업의 첫 DMP이다 보니 개발되면서 고려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고 구조적으로 확장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작년 말부터 고도화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올해 1분기까지 개발 및 현재는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아직 100%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현재는 꽤 안정적으로 데이터 수집이 되고 있는데요.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Data Platform팀의 또 다른 대표작 크라켄(Kraken)!
크라켄(Kraken)이란?
크라켄(Kraken)은 DMP 프리즘의 일부로 매드업에서 구축한 데이터 수집 플랫폼입니다. API 호출 제약이 상대적으로 빡빡한 매체의 데이터 수집을 담당합니다.
[재연님] 저는 크라켄이 기억에 남습니다. 매드업 테크블로그에도 글을 썼지만, 거대한 프로젝트를 만들면서 마이크로서비스 단위로 구성원들이 각각 개발하고 리뷰하고, 조립하는 과정이 의미가 있었거든요. 개발 과정에서 고민하고 논의하며, 서로를 좀 더 이해해 나가는 과정이 좋았고 성과도 좋았습니다.
[지수님] 프리즘 초창기에 지원하던 몇 개의 광고 매체 중, 특정 매체가 제공하는 API는 다른 매체와 비교해 조금 까다로운 호출 제한 정책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개발해 놓은 시스템하에서는 수집 오류가 적지만 꾸준히 발생하고 있었는데요. 해당 광고 매체 데이터 수집의 에러율을 0%로 떨어뜨리고자 프리즘의 하위 프로젝트인 크라켄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API의 호출 쿼터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팀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 시스템 구조를 고민하고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수집 에러율을 0%로 낮추었을 때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팀원들의 집념을 엿보며 저도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사내 게시판을 핫(Hot)하게 달군 DP팀의 크라켄에 관한 이야기! ]

Q. 카카오 모먼트 데이터를 0%에러율로 수집하는 크라켄이 작년 초 사내 채널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는데요. 완성하기까지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아요.

[재연님]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나서도 매체에서 정상적으로 응답을 준다는 보장이 없었기 때문에 이게 정말 될까? 잘 돌아갈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는데요. 매드업 테크 블로그에는 표현이 안 됐지만 크라켄의 6~7단계의 흐름을(깔때기 형식) 광고주 1~2개로는 테스트를 해봤지만, 수많은 광고주에 적용했을 때도 ‘잘 될까?’ 하는 걱정, 운영중이던 서비스였기 때문에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는 등 여러 걱정이 있었어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크라켄 배포 후 카카오모먼트 수집 에러율 0%를 달성해서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크라켄 개발에 힘써주신 모든 팀 분께도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Data Platform팀에서 각자 업무를 하면서 가장 성취감, 뿌듯함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재연님] 하시코프(Hashicorp)의 테라폼(Terraform)이라는 기술을 도입해서 사용한 것입니다. 현재는 매드업에서 여러 프로덕트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용하는 기술인데요. 매드업 개발팀은, 그동안 사용한 적이 없었던 기술이라 하더라도 충분한 근거만 잘 제시한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기술을 적용시켜 볼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 스택을 시도해 보고, 나아가 그것이  회사에 잘 정착될 때 성취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지수님] DP팀의 역할은 매드업에서 개발하고 있는 다른 제품들에 사용되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안심하고 데이터를 가져다 쓸 수 있는 신뢰성 높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데요. 자잘한 오류들을 자동화된 테스트 시스템을 구축해서 재현하고 해결했을 때, 팀원 누구도 사용해 보지 않은 새로운 기술 스택을 스터디하고 적용해서 프리즘의 안정성을 향상했을 때, 더 효율적인 로직을 토론하고 적용해서 수집 속도를 단축했을 때 등 작은 성취를 모은 결과가 현재의 프리즘이란 생각이 듭니다. 지금의 프리즘을 통해서 다른 팀에서도 열심히 각자의 프로덕트를 뚝딱뚝딱 만드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성취감이 느껴지는 순간이 아닐까요!
[민수님] 최근에 진행했던 네이버 검색 광고 스터디 및 팀 내 공유 세션이었습니다. 네이버 검색 광고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네이버의 공식 강의를 참고하여 문서를 작성하고 공유했는데요. 실제 검색 광고 운영 환경과 스토리텔링을 통해서 상황을 가정하기도 하면서 진행했었고, 반응도 좋아서 정말 기뻤습니다. 우리가 수집하는 데이터를 도메인 영역에서 확인해 보았기 때문에, 저에게도 아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PART 2 : Data Platform팀에게 듣는다! 문화편

“DP팀은 안정감이 있는 팀이에요. 다들 업무 능력이 좋은 데다, 성격도 둥글둥글하고, 업무 관련 제시되는 팀원의 의견에 대해 경청과 수용도 잘해주십니다. One Team, One MADUP 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팀입니다.”
[매드업 마당에서 서로의 이야기에 웃음꽃이 피는 중인 DP팀! 화목한 분위기 속 한 컷~]

Q. 우리 팀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무엇일까요?

[재연님] 음, 어렵지만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컨베이어 벨트 같은 팀]이랄까요? (하하) 공장에 가면 한 사람이 조립하고, 또 그다음 사람이 이어받아서 조립하잖아요. DP팀은 생산직 근로자분들처럼 한결같이 꾸준하게 각자의 자리에 앉아 묵묵히 일하는 팀이에요. 집중을 하면 문제를 해결하기까지 몰입하고 해내는 근성이 있는 팀이죠.
[지수님] [묵묵]. 아마 DP팀을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팀의 분위기도 역할도 모두 저 단어로 설명이 될 것 같아요. 팀원분들이 감정 표현과 말수가 많은 분들은 아니지만 저는 그 너머에서 느껴지는 팀원들의 한결같은 책임감과 열정에 항상 자극받고 있습니다. 데이터가 있어야 할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다른 팀이 데이터 걱정할 틈 없도록 언제나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팀입니다!
[민수님] [매드업의 냉장고]요. DP팀은 다양하고 신선한 데이터를 매일 오전 시간에 채워 넣습니다. 어떤 팀은 날 것 그대로의 데이터를 가져가기도 하고, 어떤 팀은 여러 가지 재료들을 가져가서 멋진 리포트로 조리하기도 합니다. 같은 데이터를 가지고도 조리법에 따라서 완성된 요리의 형태가 다르기도 하지만, 매드업의 모든 요리사가 멋진 요리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요리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좋은 재료인데 그런 재료를 제공하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데이터가 있으면 냉장고에 추가하기도 하고 유통기한이 조금 지난 것 같다면 데이터를 즉시 재수집하여 신선하게 바꾸어 놓기도 합니다. 따라서 매드업의 데이터로 만든 요리들은 믿고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편안한 분위기 속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DP팀~ 다양한 개발 지식을 서로 공유하는 중! ]

Q. 매드업과 Data Platform팀 만의 소개하고 싶은 문화를 소개한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지수님] 새로운 문화를 항상 만들어 가려고 하는 것이 DP팀의 독특한 문화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항상 하던 방식대로 고여있지 않고 더 발전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좋은 것들을 꾸준히 실행하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는 ‘기술 영상 시청 시간’입니다. 저희 팀의 업무 혹은 사용하는 기술 스택과 관련이 있는 주제의 기술 컨퍼런스 발표 키노트나 사례 공유 영상들을 매주 한 편씩 시청하는 시간인데요. 덕분에 제품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어지고 기술적으로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페어 프로그래밍을 해 보거나 팀 온보딩/오프보딩 프로세스를 꾸준히 개선해 가는 등 여러 방면으로 더 좋은 팀이 되기 위해 많은 것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민수님] 저도 ‘기술 영상 시청 시간’입니다. 매주 또는 격주로 팀원 중 한 명이 호스트가 되어서 흥미롭게 보았던 기술적인 영상을 소개하고 함께 시청하는 시간인데요. 시청하고 나서 서로의 의견이나 생각을 나눌 수 있고, 좋은 내용이라면 팀의 개발적인 기능에도 도입을 고려할 만큼 생산적인 내용도 많았습니다. 혼자보다 여럿이 보기 때문에 더욱 재미도 있습니다.
하나 더 이야기하자면, ‘저녁 회식을 할 때면, 늦어도 9시에 끝나는 문화’요. (하하) 자꾸 팀장님이 9시만 되면 집에 가시려고 합니다. “더 글로리 봐야 한다~ 나는 솔로 봐야한다~”등의 이유를 대시면서요. 좋은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일찍 끝나서 좋다기보다는 저희 팀은 정말 모든 사람의 의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회식도 자유롭습니다.
[재연님] ‘누구나 편하게 문화를 만들고 싶으면 문화를 만드는 것’이 DP팀의 문화라고 생각해요. 저희 DP팀은 누군가 의견을 제시하면 특별한 반대 없이 우선 한번 해보자라고 말하는 분위기예요. 많은 분이 말씀해 주신 ‘기술 영상 시청’이 대표적인 예에 해당하는데요. 의견을 편하게 제시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DP팀의 문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PART 3 : 팀 리드가 말한다! Data Platform팀의 개발 문화

‘성장에 대한 열정’은 개발자이기 때문에 더욱 큰 것 같아요. 개발자라면 끊임없이 성장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이는 것 같기도 하고요. 개인의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서라도 성장에 대한 열정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프리즘을 구축, 운영하며 끊임없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는 DP팀 팀리드 재연님 . (프리즘 V2는 현재 운영중이며 리팩터링을 통해 비용/운영 최적화를 꾸준히 진행중!) ]

Q. 인터뷰를 진행하다 보니 Data Platform팀은 ‘외유내강’이라는 사자성어와 잘 어울리는 팀 같아요. DP팀을 이끄는 팀리드로서 어떤 철학, 관점, 지향점을 갖고 계신가요?

[재연님] DP팀은 대외적으로 노출되는 업무를 하는 팀이 아니다 보니 매드업에 산소 같은 팀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웃음) 여러 데이터를 공급하는 업무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 데이터를 공급하는 DP 팀의 존재는 잘 모르시죠. 평소에 티내지 않고 잔잔하게 있는 팀이랄까요. (하하)
저는 최대한 수평적인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데요. 팀리드의 역할은 동료들이 정해진 업무를 잘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가령 다른 팀에서 요청이 왔을 때, 팀원들이 굳이 참여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라면 컨텍스트가 바뀌지 않고 본연의 업무에 100% 몰입할 수 있도록 가능한 앞에서 필터링하고자 노력합니다.
팀으로서 목표는 프리즘 v2를 잘 운영하는 것입니다. 프리즘 v1에서의 노하우를 v2에 다 쏟아부었는데요. 안정적으로 매드업에 데이터를 잘 공급할 수 있는 프로덕트로 만들고 싶어요. 프리즘v2를 잘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과정에서 다 같이 성장하는 게 현재의 목표입니다.

Q. 개발 업무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필수불가결한 요소인데요. 그렇다 보면 Data platform 팀분들 모두 기술적인 부분에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클 것 같아요.

[재연님] 지금 하는 업무가 매체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보니 매체와 우리 시스템 사이에서 인터렉션(Interaction) 하는 부분에 대한 이해가 다들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해요. 신규 매체를 추가해야 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서 작업해야 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노하우도 쌓였습니다.
DP팀은 새로운 기술을 누군가 선두로 사용해 봤다면 이를 공유하는 문화가 잘 정착되어 있는데요. 다만 새로운 기술이 무조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에 도입하고자 한다면 뚜렷한 근거와 함께 설득하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편이에요. 이런 분위기가 유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검토하고 사용해본 과정에서 작성한 자료(위키 등)는 개발팀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활발히 공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고 도메인에 있다 보니 관련 배경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필수는 아니지만) 팀 내에서 비정기적으로 스터디를 하고 있어요. 스터디를 리드하는 것은 민수님이 해주시고 있습니다. 민수님이 도메인 지식이 압도적으로 높으시거든요. (웃음) 민수님이 한 번씩 강의를 해주시고 슬랙 채널에도 자료를 공유해주고 계시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도움 받고  있습니다. 또한 강의와 별개로  모든 구성원들은 신규 기술을 도입해보거나 새롭게 습득한 지식을 부담없이 슬랙 등에 공유 합니다.
[자유롭게 소통하는 DP팀~ 매 순간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가 느껴지는 회의 시간 ]

Q. DP팀에서는 오류에 대한 대비는 어떤 식으로 대응하고 해결해 나가시는 편인가요?

[재연님] DP팀에서는 프로덕트에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코드 리뷰를 통해 서로의 코드를 사전에 검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다양한 이유로 장애는 발생하는데요. 예를 들자면, 우리가 (개발을) 잘못해서 발생하는 오류도 있고, 매체사의 장애로 인해 프리즘이 영향을 받는 경우도 있고, 프리즘에 심어 놓은 서드 파티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애는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서비스를 정상화 시켰는가가 중요한데요. 팀에서는 에러를 빠르게 확인하고 처리 할 수 있도록 알림을 설정하고 온 콜(On Call)을 지정해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휴먼 에러로 버그가 발생하면 버그 리포트를 작성하고 정기적으로 회고하는 자리도 있었는데요. 회고를 통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고 의견이 모여서 해당 미팅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웃음) 하지만 굵직한 오류는 여전히 모여서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DP팀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문제를 대비하고 해결해나가는 편입니다. 정기적인 버그 리포팅 회의가 없어진 것처럼 우리에게 맞지 않는 건 과감히 버리거나 발전시켜 나가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Q. DP팀은 신규 입사자 대상 온보딩 과정에서도 굉장히 공들이시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고 있나요?

[재연님] 온보딩에서는 DP팀이 사용하고 있는 기술 스택, 프로덕트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집니다. 며칠에 걸쳐서 나누어 설명을 진행하고 있어요. 신입일 경우 첫 직장 생활이 기억에 남을 거고, 경력의 경우 새로운 회사에 적응하는 과정이 마냥 편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개발환경 세팅부터 적응하는 과정이 몇 주 동안 걸리는 것은 당연해요. 그분들이 매드업에 소프트 랜딩 할 수 있도록 밀착해서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PART 4 : Data Platform팀에게 묻는다! 빈칸 인터뷰

“DP팀은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들을 수집하는 일을 맡고 있는데요. 마치 뿌리처럼, 겉으로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팀의 목표를 향해 한결같이, 그리고 묵묵히 나아가는 DP팀! ]

Q. ‘나를 성장시키는 것은 [ ] 다’에서 ‘[ ]’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Q. ‘3년 후 나는 [ ] 이(가) 되고 싶다’에서 ‘[ ]’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Q. 앞으로 Data Platform팀에 합류할 예비 매드러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민수님] DP팀에 오시면, 자유롭고 존중받는 분위기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팀 내 하고 싶은 업무가 있을 때 업무를 직접 스스로 할당하면서, 또 동료들의 도움을 받으며 처리할 기회가 무궁무진합니다.
[재연님] 매드업이라는 상승 로켓에 탑승할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하하) 자리가 한정되어 있으니 모두 어서 성장 로켓에 탑승하세요!
[동환님]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되고, 즐겁게 일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상호님] 저희 팀은 서로를 존중하는 팀입니다. 매드업에 합류하시면 본인의 개성을 살리면서 팀원들과 시너지를 내는 좋은 방향으로 일하실 수 있을 거예요.
[지수님] 저는 아직 연차가 많이 쌓이지 않았기 때문에 특히 주니어 개발자의 입장에서 말하고 싶은데요. 광고 운영 데이터는 그 종류도 많고 다뤄야 하는 광고 매체 API도 다양해서 언제나 챌린지한 과제들이 주어집니다. DP팀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어느 누가 휴가 등으로 자리를 비우더라도 그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다양한 업무 내용들을 고루 파악하고 누구나 어떤 부분이라도 코드를 짤 수 있도록 업무를 분배합니다. 그 말은 주니어 개발자라도 내가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자기효능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 일에 책임감을 갖고 성장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는 분이라면 DP팀에 조인하셔서 같이 즐겁게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수님] 언제나 프로답게 업무를 해 나가시는 모습, 자신뿐만 아니라 모두의 성장을 위해서 알게 된 지식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모습 등에서 정말 많은 자극을 받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직장에서 이런 팀원들을 만나게 되어 정말 행운인 것 같아요. 지금처럼 서로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주며 서로 같이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민수님] 아직 많이 부족한 저를 항상 잘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동환님] 프리즘 v2의 완성도를 높인 다음,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업무들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상호님] 항상 도움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 부분, 이 기회를 빌려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재연님] 지금까지 팀 분들이 잘해주고 계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금처럼 맡은 업무를 잘해주었으면 좋겠고, 건강 관리도 잘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아한 형제들 창업자인 김봉진 대표님의 ‘최고가 돼서 떠나라’라는 표현을 좋아하는데요. 매드업에서 역량을 계속 키워서 높이 비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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